국악기9 국악기 소개 18 '징' 국악기소개 18번째 '징' 입니다. 징놀이 영상 먼저 감상해보까요! 느닷 징놀이 징은 중국에서 사용하던 악기로 고려 공민왕때 명나라에 수입하여 취타에 편성되어 사용된 기록이 있으나 정확한 유입시기는 알수 없습니다. 용도에따라 정, 금, 금징, 대금 등 명칭이 다양하지만 주로 '징' 으로 불리우며 크기도 다양하지만 모두 '징'에 속합니다. 징은 일정비율의 구리와 주석이 합금된것을 여러번의 망치질과 담금질로 완성하는 방짜유기 공법으로만 제작되는데 현재는 우리나라에만 전해지는 기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명맥만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징~~ 하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징의 크기는 대략 21cm~50cm까지 다양한데 지름이 크고 두꺼울수록 울림이 깊습니다. 앞서 소개한 꽹과리도 징과 같은.. 2020. 10. 29. 국악기 소개 16 '장구' 국악기 소개 열여섯번째는 한번쯤은 연주해봤을 친숙한 타악기 '장구'입니다. 민족음악원 삼도 설장구 소개 장구(杖鼓)는 채로치는 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한문으로 읽을때는 장고로 읽기 때문에 '장고' 라고도 불리고, 허리가 얇은 악기라고 해서 ‘세요고’(細腰鼓) 라고도 불립니다. 유래 허리가 잘록한 요고 종류의 악기는 인도에서부터 일본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에 분포되어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구려 벽화에 장구가 그려져 있는것으로 보아 고구려때부터 요고를 수용해 연주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있으며 이후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한국적인 독특한 악기로 변형, 발전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문헌기록에는 고려때 처음 등장하고 이때부터 아악을 제외한 당악 향악 등 모든 악기 편성에 들어가 연주되었으며.. 2020. 9. 14. 국악기 소개 15 '꽹과리' 꽹꽹~ 하는 소리가 난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인 ‘꽹과리’ 입니다. 국악연희단 하나아트 - 짝쇠놀음 소개 꽹과리는 깽맥이, 쇠, 꽝쇠, 소금(小金), 등 제례악부터 무속음악까지 사용하는 곳에 따라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문헌기록을 보면 신라시대 때 만들어졌다는 것과 고려 공민왕때 주나라에서 만들어져 중국 명나라를 통해 들어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꽹과리의 주성분은 구리와 아연을 섞어 만든 놋쇠로 만들었으며 지름이 20cm정도 되는 작은 악기입니다. 놋쇠로 만든 꽹과리가 시중에 보급되고 있는 '막쇠' 이고 금을 넣은 꽹과리는 '금쇠', 은을 넣은 꽹과리는 '은쇠' 라고 부릅니다 꽹과리 채는 머리와 대로 구분대며 대의 재료는 대부분 대나무 뿌리를 사용하고 머리의 재료는 보통 박달나무, 탱자나무를 사.. 2020. 9. 9. 국악기 소개11 '퉁소' 국악기 소개 11번째 '퉁소' 입니다. 많이 들어본악기이지만 소리와 이미지를 떠올리려려면 많이 생소하지요? 북청사자놀음 함경남도 북청군 일대에서 해마다 음력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며칠동안 잔치하며 연희하는 사자놀음입니다. 1분정도에 보이는 악기가 퉁소 입니다. 크기가 굉장히 크죠?? 소개 퉁소 는 한자로는 洞簫 '동소'이지만 '퉁소'라 읽습니다. 뜻은 한쪽 끝이 막힌 대금과 달리 단소처럼 아래위가 다 뚫려 통(퉁)해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주 방법 역시 단소와 유사하여 취구에 입술을 대고 관 속으로 입김을 불어넣는 방식으로 연주합니다. 퉁소는 높고 청아한 소리를 내는 단소보다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더 굵고 낮은 소리를 내는데 대금과 음색이 비슷합니다. 퉁소의 크기와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대금.. 2020. 8. 23. 국악기 소개10 '단소' 국악기 소개 10번째 ‘단소’ 입니다.어렸을 때 단소한번씩은 불러 보셨죠??초등학교 음악시간에 중임중임 무황무황 태~ 하면서 아리랑을 불렀던 것 같은데 리코더와는 달리 소리내는게 참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혹시 여러분은 단소 전문가의 연주소리를 들어보셨나요??소리가 너무너무 청아하고 아름답습니다. 아래 연주를 감상하면서 단소에 대해 알아볼까요?^^ 김정승 - 청성 자진한잎 단소단소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길이가 짧은 종적이라는 뜻으로 세로로 부는 관악기중 가장 짧은 악기 입니다.뒤에 구멍 1개, 앞에 4개로 다른 악기들에 비해 비교적 구조가 단순합니다.주 재질은 노란색을 띈 황죽과 3년이상 묵은 거무스름한 오죽을 주로 사용하며 지공이 앞에 4개 뒤에 1개 총 5개로 다른 악기들에 비해 비교적 구조가 단순.. 2020. 6. 7. 국악기 소개9 '양금' 이번에 소개할 국악기는 '양금' 입니다.국립국악원 수룡음 - 왼쪽부터 생황, 단소, 양금, 아쟁 양금양금은 사다리꼴 상자위에 긴 괘를 2개 세우고 쇠로 만든 현을 얹어 놓고 대나무로 때려서 소리를 내는 금속 현악기 입니다. 한국 전통악기중 유일한 타현 악기이며 천연 재료들을 가지고 만들어 연주하는데 국악기들 가운데 양금만 가공된 철이 사용되어 만들어집니다. 양금의 역사양금은 고대 앗시리아, 페르시아에서 기원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서쪽 유럽으로 건너가서는 오늘날 유럽의 민속악기인 '덜시머'로 불리며 연주되었고,남쪽 아라비아로 건너가서는 '산투르' 라고 불리며 연주되었으며, 동쪽으로는 16세기 경에 청나라에 소개되면서 이즈음 조선 영조때에(18세기) 청나라로부터'구라철사금' 이라는 이름으로 전수되어 연.. 2020. 6. 6. 국악기 소개6 주선율을 담당하는 '피리' 국악기 소개 6번째 피리입니다!^^ '피리'라고하면 보통 길쭉하면서 입으로 불어서 소리를 내는 악기 전부를 말하는데요, 국악에서는 '당피리', '향피리', '세피리' 이 3가지를 피리로 칭합니다. 피리가 어떤 소리인지 들려드릴만한 동영상을 찾아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네요 ^^;; 대신 여러 국악기를 보고 들을 수 있는 '프로젝트 락 - 난감하네' 를 가져왔습니다. 프로젝트 락 - 난감하네 판소리 '수궁가'의 한 대목을 재밌게 각색해서 퓨전음악으로 멋있게 탄생한 곡입니다. 제일처음 소리꾼이 아니리(창자가 장단 없이 말로 내용을 전하는 것)를 할때 나오는 소리는 '대금' 소리 이구요. 그 다음에 나오는 악기가 '향피리' 입니다. 피리 대나무로 만들어진 피리는 3가지 모두 뒷면에 1개 앞면에 7개의 지공.. 2020. 5. 4. 국악기 소개4 '해금' 혹시 ‘그지깽깽이’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어렸을 때 티비에서 이 단어를 듣고 친구들이랑 재밌게 써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깽깽이'는 해금은 별칭입니다.조선 후기에 거지들이 집집마다 구걸하며 다닐 때 해금을 들고 다니면서 시끄럽게 연주했기 때문에 '그지깽깽이' 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오늘은 이 해금에 대해서 아리랑 연주 한곡 들으면서 알아볼까요? 마혜령 - 아리랑 M/V소개해금은 작은 울림통에 세로로 대를 세우고 울림통과 대를 2개의 줄로 연결하여 대나무와 말총으로 이루어진 활로 연주하는 찰현악기입니다.또한 아쟁과 마찬가지로 활로 연주하여 지속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관악기로 분류하고 아쟁과 같이 관악합주에 반드시 편성되는 악기이며 궁중음악 편성은 물론 민속악 전반과 무용 반주에서도 빠지지 않.. 2020. 4. 25. 국악기 소개3 사람의 목소리를 닮은 악기 -'아쟁' 국악기 소개 세번째시간!! 사람목소리와 가장 닮은 아쟁을 소개합니다. 이 악기는 먼저 소개한 가야금과 거문고와 외관이 비슷해서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ㅎ아쟁산조 한바탕 감상하면서 스크롤을 내려보시지요~김일구 아쟁산조아쟁아쟁은 고려때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악기로 가야금 거문고처럼 안족을 세워 명주실을 꼬아 만든 줄을 걸고 받침대위에 올려놓고 활로 그어서 연주합니다.아쟁 중 정악용 대아쟁은 한국 전통 선율악기 중에서 음역이 가장 낮은 악기이며, 현악기 중 크기가 가장 큰 악기이기도 합니다.전통음악에서 아쟁이 독주악기로 쓰이는 경우는 아쟁산조에서 뿐이며, 그 밖에는 언제나 합주에만 편성됩니다. 아쟁의 분류 아쟁에 대해서 하나더 알아두면 좋은것은 아쟁은 7개의 현을 가진 '현악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2020. 4.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