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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에대해 소개하면서 자주 언급이 '정악, 아악, 향악'등이 자주 언급이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한국음악은 시대에 따라서, 경우에 따라서 의미와 분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한국음악을 크게 '궁중음악''민속음악'으로 나누게되면 ‘정악’은 민속악을 제외한 모든 음악을 말합니다. 

여기서 궁중음악을 좀더 분류한것이 아악 향악 당악으로 분류하게 되는데 먼저 정악과 아악에 대해서 살펴보기 전에,

세종대왕님이 백성과 함께 즐기고자 만든 '여민락'을 감상하면서 살펴보시죠!

국립국악원 토요명품공연 - 여민락 

정악[正樂]

아정하고 고상하며 바르고 큰 음악이라는 뜻으로 제사를 지내는 제례악, 잔치를 지내는 연례악, 행진할 때 쓰는 군악등 궁중음악 일부와 불교계통 및 서역계통의 음악이 섞여 있습니다.

나중에는 양반들에게 전해져 정악의 한 분류인 풍류음악이 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악은 궁중음악과 지식계층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말하기도 하고 현재는 민속악의 대칭으로 쓰이고 있으며 넓은 의미로 아악과 같은 말로 쓰입니다.

 

 

아악 [ ]

속되지 아니한 음악이라는 뜻으로 현재는 정악과 같은 개념으로 봅니다.

원래는 1116년(고려 예종11)에 송나라로부터 수입된 한국에 수입된 대성아악을 말합니다.

대성아악은 제사와 궁중의 연향등 국가적 규모의 큰잔치에 사용되었는데요,

많은 전란으로 인해 현재까지 전해지는 음악은 ‘문묘제례악’뿐입니다.

넓은 뜻으로는 위에서 말한 정악과 같은 의미로 궁중안의 의식에 쓰던 당악, 향악, 아악 등을 총칭하는 말로 쓰이고 좁은 뜻으로는 ‘문묘제례악’ 만을 가리킵니다.

문묘제례악 39명 성현의 신위를 모시는 제사 음악

문묘제례악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0/04/27 - [국악을 만나다/국악의 이모저모] - 39명 성현의 신위를 모시는 제사 - 문묘제례악

 

39명 성현의 신위를 모시는 제사 - 문묘제례악

안녕하세요 예술과 사람이 만나는 곳 알팅 입니다 조선시대 종묘제례악만큼 크고 중요했던 의식인 문묘제례악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종묘제례악이 궁금하신분은 아래링크를 클릭! 조선 역대 ��

rtingrting.tistory.com

 

민속악 (民俗樂)

민간에서 형성되고 전수되는 모든 음악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궁중이나 상류층에서 연주되었던 정악과는 대칭되는 개념으로 쓰입니다.

민속악은 생활속에서 겪던 기쁘고 슬픈, 혹은 한스럽고 힘든 일들이 굉장히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어느 기존곡이든 사설에 얽매이지 않고 연주자의 흥취에 따라 즉흥적으로 창조해내는데 이러한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역동성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역동성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진도 아리랑의 가사수를 정리해보면 수백~ 수천곡이 된다고 하네요 ㅎ

 

민간음악은 크게 성악과 기악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성악으로 판소리, 단가, 선소리, 잡가, 민요, 종교음악인 범패와 무가 등이 있고 기악으로는 산조, 시나위, 농악(풍물놀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따라서 좀더 세분하게 나뉘게 됩니다.

ex) 경기민요, 서도민요, 남도민요, 영남농악, 호남농악

 

틀이 정해진채 연주해야했던 정악은 현재는 보존 전승되어 연주되고 있지만 민속악은 계속해서 연구되고 변화되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처럼 말이죠!

 

송소희 - 늴리리야

국악에는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노래, 애절한노래,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노래들이 참 많습니다.

현대에 맞게 잘 편곡되어서 대중들에게 더 많이 선보여지면 좋겠네요

 

마치며

국악에 대해서 조금 정리가 되었을까요??

국악을 분류하고 정의하려면 여러가지로 나누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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